한국의 천년고찰이자 명찰인 봉원사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한국불교와 전통 종단인 태고종(太古宗)의 총본산(總本山)으로써 불교의 현대화 및 생활화를 위한 전법도생에 그 사명을 다하고 있습니다. 도심에 위치한 봉원사는 생활 속에서의 불심증장 도량이 되도록 다양한 신행활동을 통해 불법홍포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.
영산재는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영산회상에서 법화경을 설법하실 때의 모습 그대로를 재연하는 것으로 불교의식 가운데 가장 훌륭하고 장엄한 의식이며 또한 매우 중요한 의식이기도 합니다.
이 영산재는 멀리 고려시대 때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전수되어 온 불교와 우리 민족의 전통적인 예술이요, 그 정수이며 꽃이라 할 수 있습니다. 지금은 대한민국 국가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보존회의 부설기관인 옥천범음대학은 승려는 물론 일반인 및 관련 전문교육인과 전법사를 포함하여 불교의식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불자를 위해 범음을 전수하고 있습니다.
이러한 범패는 입에서 입으로 구전으로 전승되기에 가르치고 배움에 있어 그 어려움을 실로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.
옥천범음대학은 한국전통불교의식의 계승발전을 통해 범음의 최고의 맥을 이어옴과 동시에 최고의 학승을 배출해내는 기관의 위상에 걸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.
인터넷홈페이지를 통한 불자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동참을 기원하오며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늘 불자님들께 함께하시기를 발원합니다.